朝鮮革命宣言
　　　　　　　　　　　　義列団　　丹齎（申采浩）　　　　　　１９２３

1.

강도 일본이 우리의 국호를 없이하며, 우리의 정권을 빼앗으며, 우리의 생존적 필요조건을 다 박탈하였다. 결제의 생명인 산림, 천택(川澤), 철도, 광산, 어장 내지 소공업 원료까지 다 빼앗아 일제의 생산기능을 칼로 베이며 도끼로 끊고, 토지세, 가옥세, 인구세, 가축세, 백일세(白一稅), 지방세, 주초세(酒草稅), 비료세, 종자세, 영업세, 청결세, 소득세... 기타 각종 잡세가 날로 증가하여 혈액은 있는 대로 다 빨아가고, 어지간한 상업가들은 일본의 제조품을 조선인에게 매개하는 중간인이 되어 차차 자본집중의 원칙하에서 멸망할 뿐이오, 대다수 인민과 일반농민들은 피땀을 흘리어 토지를 갈아, 그 일 년 내내 소득으로 자기 한 몸과 처자의 호구거리도 남기지 못하고, 우리를 잡아먹으려는 일본 강도에게 갖다바치어 그 살을 찌워주는 영원한 소,말이 될 뿐이오, 끝내는 그 소,말의 생활도 못하게 일본이민의 수입이 해마다 높고 빠른 비율로 증가하여 '딸깍발이' 등쌀에, 우리 민족은 발 디딜 땅이 없어 산으로 물로 서간도로 북간도로 시베리아의 황야로 몰리어 가 굶주린 귀신으로부터 떠돌아다니는 귀신이 될 뿐이며.

強盗日本が我々の 国号をなくし、我々の 政権を 奪い, 我々の 生存的 必要条件を すべて 剥奪した。 決済の 生命である 山林, 川沢, 鉄道, 鉱山, 漁場 ないし 小工業 原料まで すべて 奪い、 一切の 生産機能を 刀で 切られ 斧で 切って, 土地税, 家屋税, 人口税, 家畜税, 白一税, 地方税,酒草税, 肥料税, 種子税, 営業税, 清潔税, 所得税... その他 各種 雑税が ますます 増加し、 血液は あるだけすべて吸い尽くし、いいかげんな 商業家たちは 日本の 製造品を 朝鮮人に 媒介する 中間人となり、 だんだん 資本集中の 原則のもとで 滅亡する だけである。 大多数の 人民と 一般農民たちは 血の汗を 流し 土地を 変え, その日暮らしの所得で 自分の 身一つと 妻子の生計もささえられず、我々を 食おうとする 日本 強盗に 持っていかれ 、その 肉を 太らせてやる 永遠の牛馬と なる だけである。最後の その 牛馬の 生活もできずに 日本移民の 収入が 毎年 高くて 早い 割合で 増加して 「タルカッバリ」 （はれた日にも木履を履く貧しい儒生）と悩ませる我々の 民族は 足を 踏む 地が なくて 山で 水で 西間島で 北間島で シベリアの 荒野に 殺到して 行き、 飢えた 鬼から さすらう 鬼と なる だけで.

강도 일본이 헌병정치,경찰정치를 힘써 행하여 우리 민족이 한 발짝의 행동도 마음대로 못하고, 언론,출판,결사,집회의 일체 자유가 없어, 고통과 울분과 원한이 있으면 벙어리의 가슴이나 만질 뿐이오, 행복과 자유의 세계에는 눈 뜬 소경이 되고, 자녀가 나면, '일어를 국어라, 일문을 국문이라' 하는 노예양성소-학교로 보내고, 조선사람으로 혹 조선사를 읽게된다 하면 '단군을 속여 스사노오노미코토의 형제'라 하여 '삼한시대 한강 이남을 일본이 다스리는 땅'이라 한 일본놈들의 적은 대로 읽게 되며, 신문이나 잡지를 본다 하면 강도정치를 찬미하는 반(半) 일본화한 노예적 문자뿐이며, 똑똑한 자제가 난다 하면 환경의 압박에서 세상을 비관하고 절망하는 타락자가 되거나 그렇지 않으면 '음모사건'의 명칭하에 감옥에 구류되어, 주리를 틀고 목에 칼을 씌우고, 단근질, 채찍질, 전기질. 바늘로 손톱 밑과 발톱 밑을 쑤시는, 팔다리를 달아메는, 콧구멍에 물 붓는, 생식기에 심지를 박는 모든 악형, 곧 야만 전제국의 형률(刑律), 사전에도 없는 갖은 악형을 다 당하고 죽거나, 요행히 살아 감옥문에서 나온대야 평생불구의 폐인이 될 뿐이라. 그렇지 않을지라도 발명 창작의 본능은 생활의 곤란에서 단절하며, 진취 활발의 기상은 처한 형편의 압박에서 소멸되어 '찍도 짹도' 못하게 각 방면의 속박, 채찍질, 구박, 압제를 받아, 바다에 둘러싸인 삼천리가 하나의 큰 감옥이 되어, 우리 민족은 아주 인류의 자각을 잃을 뿐 아니라, 곧 자동적 본능까지 잃어 노예부터 기계가 되어 강도수중의 사용품이 되고 말뿐이며, 강도 일본이 우리의 생명을 지푸라기로 보아, 을사 이후 13도의 의병 나던 각 지방에서 일본군대가 행한 폭행도 이루 다 적을 수 없거니와, 즉 최근 3,1운동 이후 수원, 선천 등이 국내 각지로부터 북간도, 서간도, 노령 연해주 각처까지 도처에 주민을 도륙한다, 촌락을 불지른다. 재산을 약탈한다, 부녀를 능욕한다, 목을 끊는다, 산 채로 묻는다, 불에 사른다, 혹 몸을 두 동가리 세 동가리로 내어 죽인다, 아동을 잔혹하게 다룬다, 부녀의 생식기를 파괴한다 하여, 할 수 있는 데까지 참혹한 수단을 써서 공포와 전율로 우리 민족을 압박하여 인간의 '산 송장'을 만들려 하는도다.

強盗 日本が 憲兵政治,警察政治を 力をつくして行って 我が 民族が一歩の行動もままならず、 言論・出版・結社・集会の 一切の自由がなく, 苦痛と 鬱憤と恨みがあれば、口のきけないものの苦痛のごとし。（苦痛を伝えられない） 幸せと 自由の 世界には 目 開いた 盲人となり, 子女がいれば、「日本語を 国語だと」「 日文を 国文と」 言う 奴隷養成所学校に 送り, 朝鮮人で或いは 朝鮮史を 読むようになると すれば「檀君（朝鮮を作ったとされる神様）を 欺いて 須佐の王の尊の 兄弟」だと 言って 「三韓時代 漢江 以南を 日本が 治める 地」と する 日本奴等の少ないまま 読むように なり、 新聞や 雑誌を 見れば 強盗政治を 賛美する 半日本化した 奴隷的 文字だけで、 利口な子弟が 出れば 環境の 圧迫で世の中を悲観して絶望する堕落者になるか、さもなくば 「陰謀事件」の名称をつけ 監獄に 拘留されて, チュリ（注１）を 振って 首に 刀を巻き付け、焼き鏝（コテ）刑・むち打ち・電気刑・針で手足の爪の下をほじ くる・ 手足を吊す、鼻の穴に水を注ぐ・生殖器に芯を打ちこむあらゆる 悪刑, すなわち 野蛮 前提国の 刑律、 辞書にも ない 様々な 悪刑に みな 遭って 死ぬとか,、運良く生きて監獄の門を出ても 一生不具の 廃人に なる だけだ。 そうでなくても 発明 創作の 本能は 生活の 困難で 断絶し, 進取 活溌の 気性は 処した有様の 圧迫で 消滅し '「どうすることも」できず 各方面の 束縛, むち打ち, 虐待, 圧制を 受け, 海に 取り囲まれた 三千里が 一つの 大きい 監獄となり, 我が 民族は かなり 人類の 自覚を 失う だけで なく, すなわち 動物的 本能まで 失って 奴隷から 機械と なって 強盗手元の 使用品と なって 話すだけで, 強盗 日本が 私たちの 生命を わらくずと 見て, 乙巳 以後 13道の 義兵が 出た 各 地方で 日本軍隊が 行った 暴行も  すべてことごとく 書く ことができないが、つまり 最近 3・1運動 以後 水原, 先天などが 国内 各地から 北間島, 西間島, 老令 沿海州 各所まで 諸所に 住民を 屠戮する・ 里に 火を放つ・ 財産を 掠奪する・ 婦女を 陵辱する・ 首を 切る・ 生きたまま 埋める・ 火あぶりにする、或いは 身を 八つ裂きにして 殺す・ 児童を 残酷に 扱う, 婦女の 生殖器を 破壊する し、考えつく限りの 血なまぐさい 手段を 使って 恐怖と 戦慄で 私たちの 民族を 圧迫して 人間の 「屍（しかばね）の山」を つくるに及んだ。.

이상의 사실에 따라 우리는 일본 강도정치 곧 이족(異族) 통치가 우리 조선 민족 생존의 적임을 선언하는 동시에, 우리는 혁명수단으로 우리 생존의 적인 강도 일본을 죽여 없앰이 곧 우리의 정당한 수단임을 선언하노라.

以上の 事実に より、我々は 日本 強盗政治 すなわち 異族 統治が我々朝鮮 民族 生存の 敵であることを 宣言すると 共に、 私たちは 革命手段で我々の生存の敵である 強盗 日本を 死に絶やすことがすなわち我々の正当な手段であることを宣言する.

注１：チュリ→Ａ：チュリの刑。両足を 縛りその間に棒を挟んでねじる刑罰。
　　Ｂ：またはその時に使う 朱塗りの２本の棒

２　　.

내정독립이나 참정권이나 자치를 운동하는 자-누구이냐?
너희들이 '동양평화' '한국독립보전' 등을 담보한 맹약이 먹도 마르지 아니하여 삼천리 강토를 집어먹던 역사를 잊었느냐? '조선인민 생명재산 자유보호' '조선인민 행복증진' 등을 신명(申明)한 선언이 땅에 떨어지지 아니하여 2천만의 생명이 지옥에 빠지던 실제를 못 보느냐? 3,1운동 이후에 강도 일본이 또 우리의 독립운동을 완화시키려고 송병준, 민원식 등 한 두 매국노를 시키어 이 따위 미친 주장을 부름이니, 이에 부화뇌동하는자-맹인이 아니면 어찌 간사한 무리가 아니냐?

内政独立や 参政権や 自治を 運動する 者は誰なのか?
君たちが 「東洋平和」「韓国独立保全」などを担保にした盟約が墨も乾くことなく 三千里 領土を つまみ食いした 歴史を 忘れたか?「朝鮮人民 生命財産 自由保護」「朝鮮人民幸福増進」 などを申明した宣言が 地に 落ちずに二千万の 生命が 地獄に落ちた実際を見られないのか? ３・１運動 以後に 強盗 日本が また 我が 独立運動を 緩和させようと、 宋ビョンジュン・ミンウォンシクたち、一・ 二の売国奴をしてここに及んだ主張を呼びかけたため、 これに 付和雷同する者－目が見えないものでなければ、 どれほど ずるがしこい 輩であろう?

설혹 강도 일본이 과연 관대한 도량이 있어 이들의 요구를 허락한다 하자. 소위 내정독립을 찾고 각종 이권을 찾지 못하면 조선민족은 온통 굶주린 귀신이 될 뿐이 아니냐? 참정권을 획득한다 하자. 자국의 무산계급의 혈액까지 착취하는 자본주의 강도국의 식민지 인민이 되어 몇몇 노예 대의사(代議士)의 선출로 어찌 굶어죽는 화를 면하겠느냐? 자치를 얻는다 하자. 그 어떤 자치임을 막론하고 일본이 그 강도적 침략주의의 간판인 '제국(帝國)'이란 명칭이 존재한 이상에는, 여기에 딸려 있는 조선인민이 어찌 구구한 자치의 헛된 이름으로써 민족적 생존을 유지하겠느냐?

よしんば 強盗 日本が 仮に 寛大な度量が あってこれらの要求に承諾するとしよう。 いわゆる 内政独立を見いだし  各種 利権を取り戻すことが できなければ 朝鮮民族はいちめん飢えた鬼となるだけではないか? 参政権を 獲得するとしよう。 自国の プロレタリアートの 血液まで 搾取する 資本主義 強盗国の 植民地 人民と なって 数名の 奴隷代議士の 選出で どうして 飢え死にする 災いを 兔れえるのか? 自治を 得るとしよう。 その どんな 自治なのかを 問わず 日本が その 強盗的 侵略主義の 看板である 「帝国」という 名称が 存在した 以上、 ここに 付いて いる 朝鮮人民が どうして まちまちに 自治という 虚しい 名前をもって 民族的 生存を 維持できるのか?

설혹 강도 일본이 갑자기 부처,보살이 되어 하루아침에 총독부를 철폐하고 각종 이권을 다 우리에게 돌려주며, 내정과 외교를 다 우리의 자유에 맡기고 일본의 군대와 경찰을 일시에 철수하며, 일본의 이주민을 일시에 소환하고 다만 이름뿐인 종주권만 가진다 할지라도 우리가 만일 과거의 기억이 모두 없어지지 아니하였다 하면 일본을 종주국으로 받든다 함이 '치욕' 이란 명사를 아는 인류로는 못할지니라.

よしんば 強盗 日本が 急に 仏・菩薩と なって 一朝一夕に 総督府を 撤廃して 各種 利権を すべて 私たちに 返して, 内政と 外交を すべて我々の 自由に 任せて 日本の 軍隊と 警察を ただちに 撤収して, 日本の 移住民をすみやかに 召還して ただ 名前だけである 宗主権だけを 持つと しても、 私たちが 万が一 過去の 記憶が 皆 消えることが なかったと すれば 日本を 宗主国として 受けいれるとしても「恥辱」 という 名詞を 知る 人類では できなかろう.

일 본 강 도 정치하에서 문화운동을 부르는 자-누구이냐?
문화는 산업과 문물의 발달한 총적(總積)을 가리키는 명사니 경제약탈의 제도하에서 생존권이 박탈된 민족은 그 종족의 보전도 의문이거든, 하물며 문화발전의 가망이 있으랴? 쇠망한 인도족,유대족도 문화가 있다. 하지만, 하나는 금전의 힘으로 그 조상의 종교적 유업을 계속함이며, 하나는 그 토지의 넓음과 인구의 많음으로 오랜 옛날 자유롭게 발달한 남은 혜택을 지킴이니, 어디 모기와 등에같이, 승냥이와 이리같이 사람의 피를 빨다가 골수까지 깨무는 강도 일본의 입에 물린 조선 같은 데서 문화를 발전 혹 지킨 전례가 있더냐? 검열,압수 모든 압박 중에 몇몇 신문,잡지를 가지고 '문화운동'의 목탁으로 스스로 떠들며, 강도의 비위에 거스르지 아니할 만한 언론이나 주창하여 이것을 문화발전의 과정으로 본다 하면, 그 문화발전이 도리어 조선의 불행인가 하노라.
日本 強盗 政治下で 文化運動を 呼ぶ 者は誰なのか?
文化は 産業と 文物の 発達した 総積を 示す 名詞であるゆえ 経済掠奪の 制度下で 生存権が 剥奪された 民族は その 種族の 保全も 疑問ならば, 荷物であり、 文化発展の 見こみが あろうか? 衰亡した インド族・ユダヤ族も 文化が ある。しかし、 一つは 金銭の 力で その 先祖の 宗教的 遺業を継続し、 一つは その 土地の 広さと 人口の 多いことで 長い間の 昔 自由に 発達し 残った 恩恵の 守りであるため、 どこかの 蚊とアブのように, 山犬と 狼のように 人の 血を 吸ってから 骨髓まで しゃぶりつくす 強盗 日本の 口に 飽きた 朝鮮の ような 所に 文化を 発展 もしくは 守った 前例が あったか? 検閲,押収 あらゆる 圧迫の 中に いくつかの 新聞,雑誌を して「文化運動」の 木鐸で 自ら 騷いで, 強盗の 脾胃に 逆うことの ないように 言論や 主唱して これを 文化発展の 過程で 見れば, その 文化発展が 返って 朝鮮を 不幸にする。

이상의 이유에 따라 우리는 우리의 생존의 적인 강도 일본과 타협하려는 자(내정독립,자치,참정권 등을 주장하는 자)나 강도 정치하에서 기생하려는 주의를 가진 자(문화운동자)나 다 우리의 적임을 선언하노라.

以上の 理由に より、我々は我々の 生存の 敵である強盗 日本と 妥協しようとする 者(内政独立・自治・参政権 などを 主張する 者)や 強盗政治下で 寄生しようとする主義を持つ者(文化運動者)はすべて我々の 敵であることを 宣言する.

3.

강도 일본의 구축(驅逐)을 주장하는 가운데 또 다음과 같은 논자들이 있으니, 첫째는 외교론이니, 이조 5백년 문약(文弱)정치가 '외교'로써 나라를 지키는 으뜸계책으로 삼아 더욱 그 말세에 더욱 심하여, 갑신(甲申) 이래 유신당, 수구당의 성쇠가 거의 외국의 원조 유무에서 판결되며, 위정자의 정책은 오직 이 나라를 끌여들여 저 나라를 제압함에 불과하였고, 그 의뢰하는 습성이 일반 정치사회에 전염되어 즉 갑오(甲午), 갑진(甲辰) 양 전쟁에 일본이 수십 만의 생명과 수억 만의 재산을 희생하여 청,러 양국을 물리치고, 조선에 대하여 강도적 침략주의를 관철하려 하는데 우리 조선의 '조국을 사랑한다, 민족을 건지려 한다' 하는 이들은 한 자루의 칼과 한 방의 총알로 어리석고 탐욕스러우며 포악한 관리나 나라의 원수에게 던지지 못하고, 청원서나 여러 나라 공관에 던지며 탄원서나 일본정부에 보내에 국세(國勢)의 외롭고 약함을 슬피 호소하여 국가존망,민족사활의 대문제를 외국인 심지어 적국인의 처분으로 결정하기만 기다리었도다. 그래서 '을사조약' '경술합병'-곧 '조선'이란 이름이 생긴 뒤 몇천 년 만의 처음 당하던 치욕에 조선민족의 분노적 표시가 겨우 하얼빈의 총, 종로의 칼, 산림(山林)유생(儒生)의 의병이 되고 말았도다.

強盗 日本の駆逐を 主張する間、また 次の ような 論者たちが いるのだ。 第一は 外交論である。 朝鮮王朝 5百年 文弱政治が 「外交」として国を守る 最高計策をして もっと その 末世に さらにひどくなり、 甲申 以来 維新党・ 守旧党の 盛衰が ほとんど 外国の 援助 有無で 判決されて, 為政者の政策は ただこの 国を 引き込み あの国を 圧するに 過ぎなかったし, その 依頼する 習性が 一般 政治社会に 伝染し、すなわち 甲午, 甲辰 などの 戦争に 日本が 数十 万の 生命と 数億万の 財産を 犠牲にして、清・ロシア 両国を 退けて, 朝鮮に 対して 強盗的 侵略注意を 貫徹しようとすることに 私たち 朝鮮の 「祖国を 愛する・ 民族を 引き上げようと する」という これらは 一本の 刀と 一組の 弾で 愚かで 貪欲で 暴悪な 管理や 国の 元首に 投げかけることが できずに、 請願書や 色々な 国の 公館に 投げかけて 嘆願書や 日本政府に 送り 国勢の さびしい 弱さを 悲しく 訴え、 国家存亡,民族死活の 大問題を 外国人 はなはだしくは 敵国人の 処分で 決めるように 待ち、 そのため 「乙巳條約」「庚戌合併」－すなわち「朝鮮」という 名前が できて以来、数千年万に 初めて遭った恥辱に 朝鮮民族の 怒り的 表示が やっと ハルビンの 鉄砲, 鐘路の 刀, 山林儒生の 義兵と なって 散った.

아! 과거 수십 년 역사야말로 용기 있는 자로 보면 침 뱉고 욕할 역사가 될 뿐이며, 어진 자로 보면 상심할 역사가 될 뿐이다. 그리고도 나라가 망한 이후 해외로 나아가는 아무개 지사들의 사상이 무엇보다도 먼저 '외교'가 그 제1장 제1조가 되며, 국내 인민의 독립운동을 선동하는 방법도 '미래의 미일전쟁,러일전쟁 등 기회'가 거의 천편일률의 문장이었고, 최근 3,1운동에 일반 인사의 '평화회의 국제연맹'에 대한 과신의 선전이 도리어 2천만 민중의 용기있게 분발하여 전진하는 의기를 쳐 없애는 매개가 될 뿐이었도다.

ああ! 過去 数十 年 歴史こそ 勇気 ある者として 見れば 唾 吐いて 悪口を言う 史家 になる だけであり、日和見者として 見れば 傷心する 史家 になるだけである。 それからも、 国が亡びた以後、 海外に進んだ何某 志士の 思想が なによりも 先に 「外交」が その第１章第１条となり、 国内 人民の 独立運動を 先導する 方法も 「未来の 日米戦争・露日戦争 などの機会」が ほとんど 千編一律の 文章であったし, 最近３・１運動の 一般 あいさつの 「平和会議 国際連盟」に 対する 過信の 宣伝が 返って 2千万 民衆の 勇気をもって 頑張って 進む 心意気を 打ちくだく 媒介と なる だけであった.

둘째는 준비론이니, 을사조약 당시에 여러 나라 공관에 빗발돋듯 하던 종이쪽지로 넘어가는 국권을 붙잡지 못하며, 정미년의 헤이그 밀사도 독립회복의 복음을 안고 오지 못하매, 이에 차차 외교에 대하여 의문이 되고 전쟁 아니면 안되겠다는 판단이 생기었다. 그러나 군인도 없고 무기도 없이 무엇으로써 전쟁하겠느냐? 산림유생들은 춘추(春秋)대의(大義)에 성패를 생각하지 않고 의병을 모집하여 높은 관을 쓰고 도포를 입을 채로 지휘의 대장이 되며, 사냥 포수의 화승총을 몰아가지고 조일(朝日) 전쟁의 전투선에 나섰지만 신문 쪼가리나 본 이들-곧 시세를 짐작한다는 이들은 그러할 용기가 아니 난다. 이에 '오늘 이 시간에 곧 일본과 전쟁한다는 것은 망발이다. 총도 장만하고 돈도 장만하고 대포도 장만하고 장관이나 졸병감까지라도 다 장만한 뒤에야 일본과 전쟁한다' 함이니, 이것이 이른바 준비론 곧 독립전쟁을 준비하자 함이다. 외세의 침입이 더할수록 우리의 부족한 것이 자꾸 느껴지고, 그 준비론의 범위가 전쟁 이외까지 확장되어 교육도 진흥해야겠다, 상공업도 발전해야겠다, 기타 무엇 일체가 모두 준비론의 부분이 되었다. 경술(庚戌) 이후 각 지사들이 혹 서・북간도의 삼림을 더듬으며, 혹 시베리아의 찬바람에 배부르며, 혹 남,북경으로 돌아다니며, 혹 미주나 하와이로 돌아가며, 혹 경향(京鄕)에 출몰하여 십여 년 내와 각지에서 목이 터질 만치 준비! 준비!를 불렀지만, 그 소득이 불완전한 학교와 실력없는 모임뿐이었다. 그러나 그들의 성의 부족이 아니라 실을 그 주장의 착오이다. 강도 일본이 정치,경제 양방면으로 구박을 주어 경제가 날로 곤란하고 생산기관이 전부 박탈되어 입고 먹을 방법도 단절되는 때에 무엇으로? 어떻게? 실업을 발전하며, 교육을 확장하며, 더구나 어디서? 얼마나? 군인을 양성하며, 양성한들 일본 전투력의 백분의 일에 비교되게 하더라도  할 수 있느냐? 실로 한바탕의 잠꼬대가 될 뿐이로다.

二番目は 準備論である。 乙巳條約 当時に 色々 国 公館に 雨？発動 した 紙きれで 移される 国権をとらえることが できなくて, 病気の？ ヘイグ 密使も 独立回復の 福音を 抱いて来られなかった。 これに 徐々に外交に 対して 疑問に なり、 戦争するや否やという 判断の必要が 生じた。 しかし 軍人も なく 武器も なく どのように戦争をするのか? 山林儒生たちは 春秋大義に 成敗を 思うこと なく、 義兵を 募集し、高官を 使って礼服を 着たまま 指揮の 大将と なって, 狩り 砲手の 火繩銃に 追いたてられて 朝日戦争の 戦闘船に 出たが 新聞 の傍らや 本 これら-すぐ 気配を 見当をつけるという これらのような 勇気が  出ない。. これに 「今日 この 時間に すぐ 日本と 戦争するという のは 妄発だ. 鉄砲も 新調して お金も 新調して 大砲も 新調して 長官や 卒兵監までも みな ととのえた 後にこそ 日本と 戦争する」としたため, これが いわゆる 準備では すぐ 独立戦争を 準備しよう ではないか. 外勢の 侵入が 加わるほど 私たちの 不足な ことが しきりに 感じられて, その 準備論の 範囲が 戦争 以外まで 拡張されて 教育も 振興しなくてはならない。
 商工業も 発展しなくてはならない, その他 何でも 一切が 皆 準備論の 部分と なった. 庚戌以後 各志士たちが或いは西,北間島の森林を手探りして,或いは シベリアの寒風に満腹で、或いは 南,北京で 歩き回り、或いは 米洲や ハワイに 帰り、或いは 京郷に 出沒して 十余年にわたり 各地で口が 裂ける ほど 準備! 準備!を 呼んだものの, その 得たものが 不完全な 学校と 実力ない 集まりだけであった. しかし 彼らの 誠意 不足で なく実は その 主張の 間違いである。 強盗 日本が 政治,経済 両方面で 虐待した 経済が 日ましに 困り 生産機関が 全部 剥奪され 口で 食べる 方法も 断絶される 時に 何で? どのように? 実業を 発展し、 教育を 拡張して, その上で どこで?どれほど? 軍人を 養成して, 養成したところで 日本の 戦闘力の 百分の一に 比較したとてできるのか? 実に ひとしきりの 寝言と なる だけである。

이상의 이유에 의하여 우리는 '외교' '준비' 등의 미몽을 버리고 민중직접혁명의 수단을 취함을 선언하노라.

以上の 理由に よって 我々は「外交」「'準備」 などの 迷夢を 捨てて 民衆直接革命の 手段を 取ることを 宣言する.

4.

조선민족의 생존을 유지하자면 강도 일본을 구축할지며, 강도 일본을 구축하자면 오직 혁명으로써 할 뿐이니, 혁명이 아니고는 강도 일본을 구축할 방법이 없는 바이다.

그러나 우리가 혁명에 종사하려면 어느 방면부터 착수하겠느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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朝鮮民族の 生存を 維持しようとするならば 強盗 日本を 駆逐せねば、 強盗 日本を 駆逐するならば、 ただ革命として 行うだけであり、 革命が なくては 強盗 日本を 駆逐する 方法が ないのである。

しかし 我々が 革命に 携わろうとすれば どこから 着手するべきか?

구시대의 혁명으로 말하면, 인민은 국가의 노예가 되고 그 이상에 인민을 지배하는 상전 곧 특수세력이 있어 그 소위 혁명이란 것은 특수세력의 명칭을 변경함에 불과하였다. 다시 말하자면 곧 '을'의 특수세력으로 '갑'의 특수세력을 변경함에 불과하였다. 그러므로 인민은 혁명에 대하여 다만 갑,을 양세력 곧 신,구 양상전 중 누가 더 어질고 누가 더 포악하며 누가 더 선하고 누가 더 악한가를 보아 그 향배를 정할 뿐이요, 직접 관계가 없었다. 그리하여 '임금의 목을 베어 백성을 위로한다'가 혁명의 유일한 근본취지가 되고 '한 도시락의 밥과 한 종지의 장으로써 임금의 군대를 맞아 들인다'가 혁명사의 유일한 미담이 되었거니와, 오늘날 혁명으로 말하면 민중이 곧 민중 자기를 위하여 하는 혁명인 고로 그 비등,팽창의 뜨거운 정도가 숫자상 강약 비교의 관념을 타파하며, 그 결과의 성패가 매양 전쟁학상의 정해진 궤도에서 벗어나 돈 없고 군대 없는 민중으로 백만의 군대와 억만의 부력(富力)을 가진 제왕도 타도하며 외국의 도적도 구축하니, 그러므로 우리 혁명의 첫 걸음은 민중각오의 요구니라.
旧時代の 革命で 言えば, 人民は 国家の 奴隷となり それ 以上に 人民を 支配する 相戦すなわち特殊勢力が あって その いわゆる 革命と言うものは 特殊勢力の 名称を 変更するに 過ぎなかった. 繰り返せば すなわち「乙」の 特殊勢力で「甲」の 特殊勢力を 変更するに 過ぎなかった. したがって 人民は 革命に 対して ただ甲を両勢力すなわち 新,旧 両相戦の中 誰が もっと 善良で 誰が もっと 暴悪で 誰が もっと 善良で 誰が もっと 悪いかを 見て その 向背を 決める だけで、 直接 関係が なかった. そうして「君主の 首を 斬り 民を 慰める」が 革命の 唯一の 根本主旨と なり 「一つの 弁当の ご飯と 一つの器の醤として君主の 軍隊を迎え入れる」が 革命者の 唯一の 美談となり, 今日の 革命で 言えば 民衆が すなわち 民衆 自分の ために する 革命である故に、その 沸騰,膨脹の 熱い程度が 数字上 強弱 比較の 観念を 打破して, その 結果の 成敗が つねに 戦争学上の 決まった 軌道を脱し、 金もなく 軍隊もない 民衆で 百万の 軍隊と 億万の 富力を 持った 帝王も 打倒して 外国の 盗賊も 構築したら, したがって 私たち 革命の 始めの第一歩は 民衆覚悟の 要求である。

민중이 어떻게 각오하느뇨?

민중은 신인(神人)이나 성인(聖人)이나 어떤 영웅호걸이 있어 '민중을 각오'하도록 지도하는 데서 각오하는 것이 아니요, '민중아, 각오하자' '민중이여, 각오하여라' 그런 열렬한 부르짖음의 소리에서 각오하는 것도 아니오.

民衆が いかに覚悟するのか?

民衆は 神人か聖人か、どんな 英雄豪傑が いて 「民衆を覚悟」'するように 指導する ことが 覚悟する ことではない。 「'民衆よ, 覚悟しよう」「民衆よ, 覚悟しなさい」 そんな 熱烈な 叫び声に 覚悟することなどない。

오직 민중이 민중을 위하여 일체 불평, 부자연, 불합리한 민중향상의 장애부터 먼저 타파함이 곧 '민중을 각오케'하는 유일방법이니, 다시 말하자면 곧 먼저 깨달은 민중이 민중의 전체를 위하여 혁명적 선구가 됨이 민중각오의 첫째 길이니라.
ただ 民衆が 民衆の ために 一切の 不平, 不自然, 不合理な 民衆向上の 障害から 先に 打破することが そのまま 「民衆を 覚悟するように」する 唯一の方法であり繰り返せばすなわち 先に 悟った 民衆が 民衆 全体の ために 革命的 先駆けと なることが 民衆覚悟の 第一 の道である.

일반 민중이 굶주림, 추위, 피곤, 고통, 처의 울부짖음, 어린애의 울음, 납세의 독촉, 사채의 재촉, 행동의 부자유, 모든 압박에 졸리어, 살려니 살 수 없고 죽으려 하여도 죽을 바를 모르는 판에, 만일 그 압박의 주인 되는 강도정치의 시설자인 강도들을 때려누이고, 강도의 일체 시설을 파괴하고, 복음이 사해(四海)에 전하며 뭇 민중이 동정의 눈물을 뿌리어, 이에 사람마다 '굶어죽음' 이외에 오히려 혁명이란 한 길이 남아 있음을 깨달아, 용기있는 자의 그의분에 못 이기어 약한 자는 그 고통에 못 견디어, 모두 이 길로 모여들어 계속적으로 진행하며 보편적으로 전염하여 거국일치의 대혁명이 되면 간사, 교활, 잔혹, 포악한 강도 일본이 마침내 구축되는 날이라. 그러므로 우리의 민중을 깨우쳐 강도의 통치를 타도하고 우리 민족의 새로운 생명을 개척하자면 양병(養兵) 십만이 한 번 던진 폭탄만 못하며 억천 장 신문, 잡지가 한 차례 폭동만 못할지니라.

一般 民衆が 飢え, 寒さ, 疲労, 苦痛, 妻の 泣き叫び, 子供の 泣き, 納税の 督促, 社債の 催促, 行動の 不自由, あらゆる 圧迫に 殺され生かされているので、生きることができ なくて 死のうと しても 死ぬ ことを 分からない場で、 万が一 その 圧迫の 主人 になる 強盗政治の 施設者である 強盗たちをうち倒し、 強盗の 一切の施設を 破壊し, 福音が 四海に伝え 多くの 民衆が 同情の 涙を 振り撤き、 ここに 人ごとに 「飢え死に」 以外に むしろ 革命と言う 一つの道が残って いることを 悟り、 勇気ある者のその義憤に勝てず、 弱い者は その 苦痛に  耐えられず, 皆 この 道に 集まって来て 継続的に 進行して 普遍的に 伝染し 挙国一致の 大革命と なれば 悪だくみ・ 狡猾・ 残酷・ 暴悪な 強盗 日本が ついに 駆逐される 日となる。 そうすることで我々の 民衆を 覚まし 強盗の 統治を 打倒して 我がの 民族の 新しい 生命を 開拓しようとすれば 養兵 十万が 一 度 投げた 爆弾ほどできずに 億千枚 新聞, 雑誌が 一回の 暴動ほどできなかろう.

민중의 폭력적 혁명이 발생치 아니하면 그만이거니와, 이미 발생한 이상에는 마치 낭떠러지에서 굴리는 돌과 같아서 목적지에 도달하지 안하면 정지하지 않는 것이라, 우리 지나온 경과로 말하면 갑신정변은 특수세력이 특수세력과 싸우던 궁중의 한때 활극이 될 뿐이며, 결술 전후의 의병들은 충군애국의 대의로 분격하여 일어난 독서계급의 사상이며, 안중근, 이재명 등 열사의 폭력적 행동이 열렬하였지만 그 뒷면에 민중적 역량의 기초가 없었으며, 3,1 운동의 만세소리에 민중적 일치의 의기가 언뜻 보였지만 또한 폭력적 중심을 가지지 못하였도다. '민중, 폭력' 둘 가운데 하나만 빠지면 비록 천지를 흔드는 장렬한 거동이라도 또한 번개같이 수그러지는도다.
民衆の 暴力的 革命が 発生することが なければ おしまいだが、すでに 発生した 以上、まるで 断崖を 転がる 石の ように 目的地に 到逹することがなければ とどまることが ない のであるから、我々の 通り過ぎた 経過で 言うなら 甲申の変は 特殊勢力が 特殊勢力と 争った 宮廷の ひとときの 活劇と なる だけであり、, ギョルスル 前後の 義兵たちは 忠軍愛国の 大義で 憤激して 起きた 読書階級の 思想であり, 安重根, リ・ジェミョン など 烈士の 暴力的 行動が 熱烈だったが その 裏に 民衆的 力量の 基礎が なかったし、３・１ 運動の 万歳の声に 民衆的 一致の 心意気が ふっと 見えながら も 暴力的 中心を 持つことができなかった。「民衆」「暴力」 二つ の中の 一つだけ抜け出せば たとえ 天地を揺さぶる 壮烈な 挙動でも 稲妻のように 降りてきたのである。

조 선 안 에 강도 일본이 제조한 혁명 원인이 산같이 쌓이었다. 언제든지 민중의 폭력적 혁명이 개시되어 '독립을 못하면 살지 않으니라' '일본을 구축하지 못하면 물러서지 않으리라'는 구호를 가지고 계속 전진하면 목적을 관철하고야 말지니, 이는 경찰의 칼이나 군대의 총이나 가사 교활한 정칙의 수단으로도 막지 못하리라.

朝鮮内に 強盗 日本が 製造した 革命 原因が 山のように 積もった. いつでも 民衆の 暴力的 革命が 開始されて「独立が できなければ生きるか死ぬかだと」「日本を 駆逐することが できなければ 退くことは ない」と増えた 掛け声を 持って 引き続き 進めば 目的を 貫徹するはずであるから, これは 警察の 刀や 軍隊の 鉄砲や たとえ 狡い 常套の 手段でも 遮ることはできないであろう。

혁명의 기록은 자연히 처절하고 장엄한 기록이 되리라. 그러나 물러서면 그 뒤에는 어두운 함정이요, 나아가면 그 앞에는 빛나는 활기이니, 우리 조선민족은 그 처절하고 장엄한 기록을 기리면서 나아갈 뿐이니라.

이제 폭력-암살, 파괴 폭동-의 목적물을 대략 열거하건대,
1. 조선총독 및 각 관공리
2. 일본천황 및 각 관공리
3. 정찰꾼, 매국노
4. 적의 일체 시설물
革命の 記録は 自ずから 悽絶で 荘厳な 記録と なろう。 しかし 退けば その 後は 暗い 落とし穴である。 進めば その 前には 輝く 活気であるから, わが朝鮮民族は その 悽絶で 荘厳な 記録を 称えながら 進むのみである。.

今 暴力-暗殺, 破壊 暴動-の 目的物を 大略 列挙するが,
1. 朝鮮総督 及び 各 官公吏
2. 日本天皇 及び 各 官公吏
3. 正札師, 売国奴
4. 敵の 一切の 施設物

이외에 각 지방의 신사나 부호가 비록 현저히 혁명운동을 방해한 죄가 없을지라도 만일 언어 혹 행동으로 우리의 운동을 완화하고 중상하는 자는 우리의 폭력으로써 마주할지니라. 일본인 이주민은 일본 강도정치의 기계가 되어 조선민족의 생존을 위협하는 선봉이 되어 있은 즉 또한 우리의 폭력으로 구축할지니라.

以外に 各 地方の 紳士や富豪が たとえ はっきり 革命運動を 邪魔した 罪が なくても、 万が一 言語 或いは 行動で我々の 運動を 緩和して 中傷する者は我々の 暴力を持って対峙せねばならない。 日本人 移住民は 日本 強盗政治の 機械と なり 朝鮮民族の 生存を 脅威する 先鋒と なって いる 。すなわち  我々の 暴力で駆逐するべきである。

5.

혁명의 길은 파괴부터 개척할지니라. 그러나 파괴만 하려고 파괴하는 것이 아니라 건설하려고 파괴하는 것이니, 만을 건설할 줄을 모르면 파괴할 줄도 모를지며, 파괴할 줄을 모르면 건설할 줄도 모를지니라. 건설과 파괴가 다만 형식상에서 보아 구별될 뿐이요 정신사에서는 파괴가 곧 건설이니, 이를테면 우리가 일본세력을 파괴하려는 것이,

革命の 道は 破壊から 開拓するべきである。 しかし 破壊のための 破壊ではなく 建設のための 破壊であるゆえ、 万を 建設する術が 分からなければ 破壊する術も 分からず, 破壊する術が 分からなければ 建設する術も 分からなかろう。 建設と 破壊が ただ 形式上で 見て 区別される だけで、 精神上では 破壊が すなわち 建設であるのだから, 言わば我々が 日本勢力を 破壊しようとする ことが,

첫째는 이족 통치를 파괴하자 함이다. 왜? '조선'이란 그 위에 '일본'이란 이족 그것이 전제(專制)하여 있으니, 이족 전제의 밑에 있는 조선은 고유적 조선이 아니니, 고유적 조선을 발견하기 위하여 이족 통치를 파괴함이니라.
第一に 異族 統治を 破壊しよう ではないか. なぜか?
「朝鮮」という その 上に「日本」という 異族、 それが 専制して いるのであるから, 異族 専制の 下に ある 朝鮮は 固有的 朝鮮が ないので, 固有的 朝鮮を 見つける ために 異族 統治を 破壊すべし。

둘째는 특권계급을 파괴하자 함이다. 왜? '조선민중'이란 그 위에 총독이니 무엇이니 하는 강도단의 특권계급이 압박하여 있으니, 특권계급의 압박 밑에 있는 조선민중은 자유적 조선민중이 아니니, 자유적 조선민중을 발견하기 위하여 특권계급을 타파함이니라.

第二に 特権階級を 破壊しよう ではないか. なぜか?
 「朝鮮民衆」という その 上に 総督やら 何やらという 強盗団の 特権階級が 圧迫して いるのであるから。 特権階級の 圧迫下に いる 朝鮮民衆は 自由的 朝鮮民衆で ないゆえ、 自由的 朝鮮民衆を 見いだすべく 特権階級を打破すべし。

셋째는 경제 약탈제도를 파괴하자 함이다. 왜? 약탈제도 밑에 있는 경제는 민중 자기가 생활하기 위하여 조직한 경제가 아니요, 곧 민중을 잡아먹으려는 강도의 살을 찌우기 위하여 조직한 경제니 민중생활을 발전하기 위하여 경제 약탈제도를 파괴함이라.

第 三に経済 掠奪制度を 破壊しよう ではないか. なぜか?
 掠奪制度 下に ある 経済は 民衆自身生活するために 組織した 経済でなく、そのまま民衆を 食おうとする 強盗の 肉を 太らせるために 組織した 経済であるゆえ 民衆生活を 発展するために 経済 掠奪制度を 破壊すべし。

넷째는 사회적 불평등을 파괴하자 함이다. 왜? 약자 위에 강자가 있고 천한 자 위에 귀한 자가 있어 모든 불평등을 가진 사회는 서로 약탈, 서로 박탈, 서로 질투, 서로 원수로 보는 사회가 되어, 처음에는 소수의 행복을 위하여 다수의 민중을 해치다가 마지막에는 또 소수끼리 서로 해치어 민중 전체의 행복이 끝내 숫자상의 공(空)이 되고 말 뿐이니, 민중 전체의 행복을 증진하기 위하여 사회적 불평등을 파괴함이니라.

第 四に 社会的 不平等を 破壊しよう ではないか. なぜか?
弱者の上に 強者が あって 賤漢者 （身分が賤しいこと）の上に 貴い者が あって あらゆる 不平等を 持った 社会は互いに 掠奪、互いに 剥奪、互いに 妬み、互いに 元首で 見る 社会となり、 初めには 少数の 幸せの ために 多数の 民衆を 害してから ついにはまた 少数どうし 互いに 害して 民衆 全体の 幸せを終わらせ 数字上は ゼロとなり言葉 だけであるため、 民衆 全体の幸福を増進するために 社会的 不平等を 破壊すべし。

다섯째는 노예적 문화사상을 파괴하자 함이다. 왜? 전해내려오는 문화사상의 종교, 윤리, 문학, 미술, 풍습, 습관 그 어느 무엇이 강자가 제조하여 강자를 옹호하던 것이 아니더냐? 강자의 오락에 공급하던 도구가 아니더냐? 일반민중을 노예화하던 마취제가 아니더냐? 소수계급은 강자가 되고 다수민중은 도리어 약자가 되어 불의의 압제를 반항치 못함은 전혀 노예적 문화사상의 속박을 받은 까닭이니, 만일 민중적 문화를 제창하여 그 속박의 철쇄를 끊지 아니하면, 일반 민중은 권리사상이 박약하며 자유향상의 흥미가 결핍하여 노예의 운명 속에서 윤회할 뿐이라. 그러므로 민중문화를 제창하기 위하여 노예적 문화사상을 파괴함이니라.

第五に奴隷的 文化思想を 破壊しよう ではないか. なぜか? 旧来のものは 文化思想の 宗教, 倫理, 文学, 美術, 風習, 習慣のいずれも、ある強者が 製造し 強者を 擁護したではないか? 強者の 娯楽に 供給した 道具ではないか? 一般民衆を 奴隷化した 痲酔剤ではないか? 少数階級は 強者となって 多数民衆は 返って 弱者と なって 不意の 圧制を 反抗することが できないことは ひとえに 奴隷的 文化思想の 束縛を 受けたためであり、万が一 民衆的 文化を 提唱して その 束縛の鉄鎖をたち切ることが なければ, 一般 民衆は 権利思想が 薄弱で 自由向上の 興味が 欠乏し、 奴隷の 運命 の中で 輪回する だけであるから. それゆえ 民衆文化を 提唱するために 奴隷的 文化思想を 破壊すべし。

다시 말하자면 '고유적 조선의' '자유적 조선민중의' '민중적 경제의' '민중적 사회의' '민중적 문화의' 조선을 건설하기 위하여 '이족 통치의' '약탈제도의' '사회적 불평등의' '노예적 문화사상의' 현상을 타파함이니라. 그런즉 파괴적 정신이 곧 건설적 주장이라. 나아가면 파괴의 '칼'이 되고 들어오면 건설의 '깃발'이 될지니, 파괴할 기백은 없고 건설할 어리석은 생각만 있다 하면 5백 년을 경과하여도 혁명의 꿈도 꾸어보지 못할지니라. 이제 파괴와 건설이 하나이요 둘이 아닌 줄 알진대, 민중적 파괴 앞에는 반드시 민중적 건설이 있는 줄 알진대, 현재 조선민중은 오직 민중적 폭력으로 신조선 걸설의 장애인 강도 일본세력을 파괴할 것뿐인 줄을 알진대, 조선민중이 한 편이 되고 일본강도가 한 편이 되어, 네가 망하지 안하면 내가 망하게 된 '외나무다리 위'에 선 줄을 알진대, 우리 2천만 민중은 일치하여 폭력 파괴의 길로 나아갈지니라.

繰り返せば 「固有的 朝鮮の」「自由的 朝鮮民衆の」「民衆的 経済の」「民衆的 社会の」「民衆的 文化の」 朝鮮を 建設するために 「異族 統治の」「掠奪制度の」「社会的不平等の」「奴隷的文化思想の」 現象を打破すべし。
 したがって 破壊的 精神が すなわち 建設的 主張であるから. 進めば 破壊の 「武器」となり 入って来れば 建設の「旗」となるつもりだから, 破壊する 気迫が なく 建設する 愚かな 考えだけをもってすれば 5百年を 経過しても 革命の 夢も 見ることは できなかろう。 今 破壊と 建設は一つであり、 二つではない と 分かるゆえ, 民衆的 破壊の 前には 必ず 民衆的 建設が ある と 分かるゆえ、 現在 朝鮮民衆はただ民衆的 暴力で新朝鮮建設の 障害者 強盗 日本勢力を 破壊することだけである術が 分かるゆえ、 朝鮮民衆が 一片となり 日本強盗が 一片となって,奴らが 亡びることがなければこちらが 亡びるように なり 「丸木橋上」に 立つ術が 分かるゆえ、 我々 2千万 民衆は 一致して 暴力 破壊の 道に 進むべし。

민중은 우리 혁명의 대본영이다.
폭력은 우리 혁명의 유일한 무기이다.
우리는 민중 속에 가서 민중과 손을 잡고
끊임없는 폭력-암살, 파괴, 폭동으로써
강도 일본의 통치를 타도하고,
우리 생활에 불합리한 일체 제도를 개조하여
인류로써 인류를 압박치 못하며,
사회로써 사회를 박탈치 못하는 이상적 조선을 건설할지니라.

民衆は 我々の 革命の 大本営である。
暴力は 我々の 革命の 唯一の 武器である。
我々は 民衆の 中に入り 民衆と 手を 握り
絶え間ない 暴力-暗殺, 破壊, 暴動として
強盗 日本の 統治を 打倒し、
我々の 生活に 不合理な一切の制度を 改造し
人類が 人類を 圧迫することが できず、
社会が 社会を 剥奪することのできない理想的 朝鮮を 建設せねばならない

1923. 1.